

내일의부 2권을 한번 읽었다. 유튜버 신사임당 인터뷰에 나와서 자신만의 투자 공식(나스닥 -3%가 4번 나오면 공황이다. 나스닥 1위만 사라. 등등)을 소개해서 흥미를 끓었고, 그 근거가 궁금해져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올해 1월에 나왔는데 읽다보면 현재(4월)의 코로나로 인한 경제공황이나 석유전쟁에 대해 예견이 느껴져서 작가 JD 김장엽 님의 통찰력이 감탄스럽다. 저자에 대해서도 알아보니 몇년 전까지 부동산 투자&연구가였다가 현재는 해외주식 투자가로 변신하여 그 사례를 소개해주고 있다. 재태크를 위해 읽었는데, 오히려 돈의 흐름과 관련된 세계 경제와 정세에 대한 흥미가 돋는 책이었다.
한가지 책 사례를 들자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최근 뉴스 중에 몇년 전 뜬금없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파리조약를 탈퇴한다고 뉴스에 나오면, ‘왜 저래?’란 의문만 품고 말았었는데, 그걸 미국 대륙의 대량의 셰일가스 발견하고 그 채굴로 인해 정제된 막대한 천연가스, 고급휘발유가 나오고 그걸 소비하고 팔려면,환경 제약을 탈퇴하는 것이다란 풀이를 해준다. 거기에서 ‘아 그렇구나 세상을 살면서 막연히 어느 국가, 회사, 이익 집단에서 뉴스에서 공식 성명을 내면 그 이유와 그에 연계된 영향과 의도를 생각해보게 될 것같다. 그로 인해 내 개인에게 끼칠 여파를 예상해보고 그에 맞는 투자 방향을 세우고 그걸 맞아 떨어지면 희열감이 올거 같다. 정량적인 데이터를 내가 수집할 필요는 없다. 이미 전문가들이 분석한 근거자료들이 있는데, 그게 진짜 그렇게 될지 보는건 결과론일 것이다. 그렇게 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세상을 바꾸는 변수는 너무 많은데 그중 제일 큰 인자만 골라서 봐야할 것이다. 앞의 사례에서 책에서는 그 미국의 셰일가스 채굴로 인해 중동, 러시아와의 유가전쟁이 벌어질 것을 예견했고, 그 중 카타르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카타르가 미국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OPEC 탈퇴 선언한 후, 자국의 천연가스를 판매할 방법을 찾기 위해 LNG선을 한국에 주문했다고 소개한다. 해외로 천연가스를 수출하려면 압축 액화해야 하는 것이 제일 일반화된 방법이라고 소개하는데 (여기서도 작가가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역시 다양한 독서를 많이 해야하는군 싶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조선 수주가 늘어서 조선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알려준다. 여기까지 읽으니 머리속에서 ‘조선회사 주식을 사야하나’란 생각에 미친다. 아마 작가도 대놓고 조선주 사세요가 아니라, 난 이렇게 소개만 하니 투자는 알아서들 하세요 란 의도가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례 소개가 책 2권에서 무수히 나오고, 머리아픈 설명 없이 술술 읽히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아마 앞으로 읽게될 세계적인 투자가들도 이런 책을 쓰지 않았을까 기대하며 다음 경제 관련 책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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