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습관 들이기
요즘 책을 10~20%만 읽는게 고작이고 완독한 적이 없다. (어느새 전자도서관 e-book으로 책을 읽다보니 페이지가 아니라 % 개념이 잡힌다.) 그나마도 짧은글이나 10분 위주의 유튜브 콘텐츠를 보는 요즘이라서, 더더욱 뭔가 길게 몰입하기가 어렵다. 나는 요새 책을 보려고 갖은 애를 쓴다. 애를 쓰다가 별짓을 다한다. 이젠 어느지경이냐면 e-book앱에서 제공하는 TTS로 불편한 골짜기가 존재하는 기계적인 목소리로 읽어주는 책을 듣고 있다. 그것도 효율적으로 읽어보겠다고 1.2배로 설정하고 듣고 있다. 그러나 눈으로 쫓아가며 읽으면서 머리로 곱씹어보는 단계가 없다보니 ‘전자책은 역시 읽어도 머리에 잘 남질 않아.’라는 편견을 쌓이게 한다. 실물책을 사서 비파괴 방식의 북스캐너를 뒤져보질 않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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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7. 11:05